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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수원 설렁탕 맛집 "예전각설렁탕"

수원 설렁탕 맛집 "예전각설렁탕"

 

 

도로 위를 지나다니며 자주 마주친 "예전각설렁탕". 직접 가보니 식당 옆에 주방을 포함한 연구소가 있는 건물까지 준비되어 있었다. 사실 설렁탕이라는 것이 식당마다 크게 맛이 차이 나기 어려운 메뉴라고 생각한다. 설렁탕 안에 들어가는 것이 다채로운 것도 아니라 변수가 많이 없달까? 그렇지만 설렁탕을 제대로 하는 집이라는 믿음이 생긴 채 식당 문을 열고 들어섰다 🥰

 

건물도 다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내부도 꽤나 넓다. 평일 점심때 방문하였는데 저녁이나 주말에는 많은 사람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인테리어도 적당히 눈을 빼앗는 정도로 되어있다. 일반 설렁탕 집과 비교하였을 때는 꽤나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쓴 느낌이다 😊

 

그리고 오늘 주문한 것은 설렁탕+갈비탕+만두 세트!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메뉴 조합인 것 같아서 주문하게 되었다.

 

 

일단 등장한 설렁탕과 갈비탕의 비주얼은 무난하다. 사실 비주얼에서부터 차이나기도 어려운 메뉴이기도 하다.

그런데 확실히 설렁탕 맛집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일반 설렁탕과는 다른 맛이 추가되어있다. 되게 고소하면서도 감칠맛이라고 해야 할까? 표현하기 되게 어려운 맛이다. 물론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이 되나 이 점만큼은 이 집의 분명한 특색으로 생각이 된다. 설렁탕이라는 음식이 특색이 발현될 수 있다는 것에 적지 않게 놀랐다. 아마도 이 점이 이 식당에 다시 발걸음 하게 만들 것 같다 ❤

갈비탕의 경우 무난하게 맛있는 느낌? 갈비탕 전문집에 비해서는 조금 떨어지는 느낌은 개인적으로 받았으나, 일반 식당에 비해서는 부족함 없는 무난 무난한 맛이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설렁탕이든 갈비탕이든 맛집이 되기 위해서는 김치 혹은 깍두기가 받쳐줘야 한다고 생각하다. 그래서 먹어 보았을 땐 적당히 괜찮은 김치와 깍두기랄까? 최소한 맛있는 맛을 방해하진 않고, 적당히 잘 어우러지는 느낌이다. 만두 같은 경우에는 무난 무난 :)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먹는 설렁탕

지금까지 먹었던 설렁탕은 모두 예상 가능한 범주에서의 맛의 차이가 있었으나

이 집은 이 집만의 특색이 있다

그 특색의 맛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한 숟가락 어때요?